GPT를 활용한 서비스는 대부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 실무에서 반복 사용되기 위해서는 '대화'가 아닌 '결과 도출을 위한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InterUX 프로젝트가 단순 챗봇을 넘어서 도구형 UX로 진화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구조적 전환을 모색했는지를 정리한다. 특히 입력 방식의 진화, 출력 결과의 활용성 개선, 인터랙션 단순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인터페이스 구성 전략을 공유한다.많은 AI 기반 서비스들이 챗봇 UI에서 출발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 피로감은 이 인터페이스에서 비롯된다. 사용자는 질문을 입력하고 기다려야 하며, 답변의 포맷도 예측하기 어렵다. InterUX 역시 초기에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지만, 다음과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