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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이렇게 물어보면 다르게 답해요] 5. '하나씩 물어보기' 말고, '케이스를 나열해보자'라고 해보자

gtpmore 2025. 5. 23. 14:24

GPT를 쓸 때, 흔히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럴 땐 어떻게 해?"
"그럼 이건 어때?"

하나씩, 순차적으로 물어보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질문에도 GPT는 답을 준다.
하지만 질문이 반복되고, 비교가 잘 안 되고, 흐름도 끊긴다.

이럴 땐 차라리 처음부터 이렇게 묻는 게 낫다.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하고, 반대 상황엔 어떻게 해?"
"세 가지 케이스로 나눠서 각각 설명해줘."


예전에 GPT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다.

"스타트업이 LLM을 도입하는 게 효과적일까?"

그러자 GPT는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이후에 다시 물었다.

"그럼 시리즈A인 경우엔?"
"시리즈C 이상이면?"
"인하우스 데이터가 없을 땐?"

하나씩 물을수록 답이 달라졌고,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질문을 이렇게 바꿨다.

"스타트업이 LLM을 도입할 때, 자금 단계나 데이터 보유 여부에 따라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눠서 각각 정리해줘."

그랬더니 GPT는 상황별 장점과 한계를 비교해서 보여줬고,
단순히 “된다/안 된다”가 아니라, 조건별 판단 기준을 구조화해줬다.


GPT는 하나씩 묻는 것도 받아주지만,
처음부터 상황을 나눠서 물어보면, 생각의 기준도 같이 보여준다.

"이건 어때?" 말고,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나눠서 설명해줘"라고 해보자.
답이 달라진다.


💡 작게 정리하면:

  • 하나씩 묻지 말고, 구조를 먼저 나눠서 요청해보자
  • 조건별 비교는 질문 방식에서부터 시작된다
  • 케이스를 먼저 제시하면, GPT는 더 논리적인 틀을 만든다

🔚 마무리:
GPT는 반복 질문에도 답하지만,
조건을 나눠서 묻는 순간부터 구조화된 사고가 시작된다.

"이건 어때?" 대신
"상황별로 나눠서 정리해줘"라고 해보자.

답이 달라진다.